코로나로 11개 시도 7994개 학교 등교 중단…이틀 연속 증가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1일 16시 28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은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켜보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은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켜보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일 전국 11개 시·도 7994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며 등교중단 학교가 이틀 연속 소폭 증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날(7979곳)보다 15곳 늘었다. 전날 31곳 증가에 이어 이틀 연속 늘었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한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연일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며 늘었다. 7일 7939곳으로 떨어진 후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20일까지 고3을 제외한 전체 유·초·중·고가 전면 원격수업을 할 예정이어서 등교 중단 추세가 당분간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전면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광주지역 학교가 14일부터 등교수업을 병행하기로 해 다음 주부터는 등교 중단 학교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 2010곳, 경기 4152곳, 인천 783곳 등 수도권이 6945곳으로 가장 많다. 전체의 약 87%에 해당한다. 수도권 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광주도 전체 596개 학교가 원격수업을 했다. 14일부터는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교와 특수학교는 3분의 2가 등교수업을 한다.

그 밖에 전남 224개교, 강원 171개교, 충남 26개교, 충북 26개교, 대전 3개교, 울산 2개교, 부산 1개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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