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감염경로 미확인자 n차 감염 잇따라…31일 3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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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31일 11시 11분


서울공항.(뉴스1 DB) 2017.10.18/뉴스1
서울공항.(뉴스1 DB) 2017.10.18/뉴스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성남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0대 남성과 가족에 의한 n차 감염자 등 3명(성남318~320번)의 코로나19 신규 환진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남318번 확진자(20대 남·성남동)는 지난 25일 증세가 발현됐으며 3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와 방역당국은 성남318번 환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319번 환자(중앙동)는 무증상 확진자로 성남313번 환자의 가족이다. 지난 3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지난 29일 확진된 성남313번 환자는 성남309번 환자 접촉자인데 아직 성남309번 환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성남320번(60대·구미동)은 성남311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난 28일 증세가 나타났으며 3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성남311번 환자는 지난 29일 확진됐는데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서울공항 제15전투비행단에서 군인 3명(성남315~317)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들 3명은 같은 부대원으로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307번 환자와 접촉했는데 성남307번 환자의 감염경로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결과 추가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시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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