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난 30일 오후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대구 사랑의 교회 출입문에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2020.8.30/뉴스1 © News1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교인인 교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의 검사가 대부분 완료돼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보건당국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북구 북중학교 교직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등교수업이 원격으로 대체되고, 학생과 교직원 217명이 선별 검사 대상에 올랐다.
확진된 이 학교 교직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의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상자는 학생 155명, 교직원 62명이며, 학생 1명을 제외한 216명의 검사가 완료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날(30일) 검사를 하지 못한 학생 1명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중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27일 신아중 1·3학년 남매, 지난 28일 대륜중 1학년과 대구여고 2학년 등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이 계속 나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들 학생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불러일으킨 8·15 광화문집회와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