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목동 본사 보도본부 협력업체 직원 확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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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자가격리… 뉴스 정상 방영, 연합뉴스 건물 입주업체서 감염자

언론사 사옥에서도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SBS는 26일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 사옥 5층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아 보도본부가 있는 4, 5층 출입을 금지했다. 이 직원은 21일 오후 4시까지 근무하고, 23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주말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의 1차 조사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출입금지를 풀고 방역 작업을 했다. SBS는 4, 5층 근무자 중 이 직원과 접촉 가능성이 낮은 직원은 정상 출퇴근했으며 25일 오후 ‘SBS 8뉴스’도 정상 방영됐다. SBS 측은 “해당 직원과 밀접 접촉이 있었거나 증상 발현이 의심되는 직원은 자택 대기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건물 14층에 입주한 현대종합상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는 부장급 이상 간부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뉴시스도 서울 중구 사옥에 건강음료 배달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그와 접촉한 뉴시스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취재기자의 사옥 출입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택 neone@donga.com·강승현 기자
#sbs#목동본사#협력업체#확진#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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