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이번 장마는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2일에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찾아오지만 14일부터는 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12일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간간이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낮에 기온이 올라가며 대기 움직임이 활발해질 때 소나기가 많이 쏟아질 수 있다. 소나기의 양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20~60㎜, 중부내륙 지역 10~40㎜ 가량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부터는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서서히 남하하며 중부지방에 영향을 끼친다. 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장마전선의 이동 속도에 따라 14일과 15일에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 비구름이 가늘게 형성돼 지역별로 차이가 큰 비를 뿌리는 건 이번 장마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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