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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폭탄’에 피해 속출…16명 구조·18명 대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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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00:13
2020년 7월 24일 00시 13분
입력
2020-07-24 00:12
2020년 7월 24일 0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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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2단계 격상…하늘·바닷길 통제
응급복구 인력 842명·장비 10대 동원
23일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6건 16명의 인명 구조작업이 이뤄졌다.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긴급 대피한 주민만도 벌써 3세대 18명이다.
소방당국은 49건의 긴급 배수를 지원했다. 안전조치를 벌인 건수도 335건(가로수 제거 165건, 간판 조치 18건, 낙석 제거 9건, 기타 143건)에 이른다.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인천과 경기 지역의 민간 주택 14개소가 물에 잠겼다. 인천 9개소, 경기 5개소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빌라 건물을 둘러싼 1.5m 높이의 담장 일부도 무너졌다.
부산 수영에서는 토사가 유출되고 충남 서산의 높이 20m 높이 축대가 붕괴됐다.
공공시설로는 전남 강진의 길이 8m 도로사면이 유실돼 날이 밝는대로 복구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일시 침수된 도로는 27개소(부산 17개소, 인천 7개소, 충남 당진 2개소, 경기 시흥 1개소)나 된다.
하늘과 바닷길은 막혔다.
항공기가 11편 결항됐다. 양양 4편, 김해 3편, 광주 2편, 김포·울산 각 1편이다.
12개 항로 여객선 18척의 발이 묶였다. 13개 국립공원의 383개 탐방로 통행이 제한되고 산사태 등 인명 피해 우려지역 56개소의 접근도 차단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 마들지하차도와 성동교 사이 도로는 이날 오후 9시 45분에 기해 통제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1만7975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응급복구에 인력 842명과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비 피해 현황을 계속 집계하고 있어 그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중대본 측 설명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본 대응 수위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2단계로 격상됐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도 종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됐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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