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휴대폰 열리나…경찰, 조만간 디지털 포렌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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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4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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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남긴 유서. ©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긴 유서. © 뉴스1
경찰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할 예정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박 시장의 유류품 중 하나인 휴대전화를 경찰청에 포렌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 북부지검 검사의 지휘를 받아 포렌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휴대폰은 기종은 아이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포렌식하는 작업은 경찰청 분석팀이 담당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 시장의) 변사사건과 관련해서만 타살인지 자살인지 이 부분만 파악해 볼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이 추후 고발된다면 휴대폰에 대해 사망경위 말고도 다른 부분을 수사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추후 다른 고발이 들어오면 해당 부서에서 담당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다른 부분에 대한 수사는 절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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