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사회적경제기업 세무종합설계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0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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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는 세무학과 학생들이 ‘세무종합설계’ 서비스러닝 최종발표회를 가졌다.

서울시립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하기에 철저를 기하며, 발표회 참여자에 대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모두 준수한 가운데 발표회를 진행했다.

‘세무종합설계’ 서비스러닝 최종발표회는 △세무학과 최원석 교수의 개회사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유영국 책임의 참여소감 발표 △팀별 사회적경제기업의 세무고충에 따른 해결방안 발표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피드백 △우수팀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0학년도 1학기 세무종합설계 최원석 교수가 지도하는 <세무종합설계>에 11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면서 우리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황지원)가 운영하는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은 봉사활동과 학습이 결합된 형태의 교수학습법으로 학습자가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함으로써 학습자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는 교과를 통해 배운 이론을 실제상황에 적용할 기회를 얻고, 지역사회는 지역 내 문제해결과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세무학과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서울시 내 6개 소규모 사회적경제기업(주식회사 공간크크, ㈜비스포크 라이브러리,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협동조합, 에듀톨킷디자인연구소㈜, 주식회사 윤슬케어, 주식회사 딜리버리랩)에 방문하여 세무 고충을 듣고 종합적인 세무설계 전략을 기업에게 안내했다. 기업들은 기본적인 세법 등에 대해 개념을 적립하여 세무·회계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을 실무에 접목시키며 전공지식의 활용은 물론 예비 세무사로서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날 최종발표회에 참석한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유영국 책임은 “프로그램을 통해 큰 목표 중 하나는 학생들에게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을 알리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것이다”라며 “학생들의 결과물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기업들이 발전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손명해 학생은 “세무학과는 학과 특성상 실습형 수업이 거의 없었는데,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년간 학교를 다니며 학습했던 것을 집약적·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사회적경제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깊은 관심이 없었는데 수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깊게 생기고, 국가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을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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