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안양 주영광교회 신도·가족 등 5명 확진…누적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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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8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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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2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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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에세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모두 주영광교회 신도이거나 가족이다.

군포시는 오금동 퇴계주공아파트 거주 50대 여성 A씨(군포67번), 수리동 설악아파트 거주 10대 남학생 B군(군포68번), 재궁동 무궁화주공아파트 거주 40대 여성 C씨(군포69번), 금정동 금산로 거주 60대 여성 D씨(군포70), 군포2동 동아아파트 70대 여성 E씨(군포71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B군은 군포 59번 확진자(누나) 가족이며 나머지 4명은 모두 지난 24일 예배에 참석했다. 이들 5명 모두 군포59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26일부터 격리생활을 해왔다. 군포 59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증상이 발현해 25일 검사를 받았고 26일 확진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원인을 조사 중이다.

A씨는 27일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격리 이송하고 배우자와 자녀 등 동거 가족 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B군은 군포 수리중 학생으로 26일부터 자가격리 생활을 해왔다. 26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27일 2차 검사를 실시했고 28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발현되지 않았다.

B군은 학년별 격주 등교 방침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등교하지는 않았다. B군의 어머니(군포62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26일 검사에서 판단보류로 나와 27일 2차 검사를 실시했고 28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C씨의 중학생, 초등학생 자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등교를 하지 않아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씨도 무증상 확진자다.

시는 배우자와 자녀 2명 등 동거가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D씨도 27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함께 거주하는 배우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씨는 27일 증상이 발현돼 검체를 채취했고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시는 함께 거주하고 있는 배우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주영광교회발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군포 13명, 안양 3명, 의왕 1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남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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