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교직원, ‘코로나 장학금’ 9390만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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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총장 오연천)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코로나 장학금’을 전달한다.

울산대는 최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모은 7533만 원에 장학기금 1857만 원을 보태 총 9390만 원을 마련했다. 오 총장은 모금 안내문을 통해 “학생들을 돕는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극복 계기를 만들어 대학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지역 공동체 발전에도 보탬이 되자”고 호소했다.

모금에는 교원 241명과 직원 72명, 울산대 재직 동문회 등이 참여했다. 대학 법인인 울산공업학원 정몽준 명예이사장도 모금에 동참했다. 이들은 교내 전산망을 통해 급여 공제 및 현금 기부로 장학금 조성에 참여했다. 울산대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313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대 교직원#코로나19#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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