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마트형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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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낙동강체육공원서

경북 구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마트형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를 연다.

17∼19일 양호동 낙동강체육공원에서 ‘다시 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 소비운동’을 주제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음식점, 지역 농민 등 모두 39개 팀이 판매 부스 20개를 운영한다. 각종 농산물과 식품 판매 부스가 일렬로 배치돼 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의 길이는 500m 정도다.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회나 조리용 식재료 등 단일 품목을 판매한 경우는 있었지만 수십 종의 상품을 마치 마트처럼 나열해두고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은 흔치 않다.

방문객들은 차에 탄 상태로 이동하면서 쇼핑을 할 수 있다. 미리 물품을 정해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존도 마련한다. 시는 방문객들이 퇴근길에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오후 4시부터 7시 반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 한쪽에는 자동차극장을 설치한다. 오후 5시에는 애니메이션 영화인 ‘슈퍼스타 뚜루’를, 오후 8시에는 ‘결백’을 상영한다. 입장료는 차량 1대당 1만6000원이며 입장권은 씨네Q 홈페이지나 씨네Q 구미봉곡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 구미시#마트형 드라이브스루#판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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