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궁금증 ‘온라인 멘토링’ 실시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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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온라인 화상회의 진행, 이형호-김현석 박사가 답변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가 안방에서 핵융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30일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하는 ‘현직 핵융합 연구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멘토링’이다.

멘토링은 이 연구소의 명강사인 이형호(선행기술연구센터), 김현석(K-STAR 연구센터) 박사가 맡는다. 청소년들이 핵융합 연구 현황과 핵융합 과학자 되기 등에 대해 질문하면 연구자들이 현장감 있게 답변해준다.

“핵융합연구소는 어떤 일을 하나요?”라는 질문은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핵융합’과 ‘인공태양’ 등의 단어는 익숙하지만 연구소의 구체적인 활동을 궁금해하는 질문이 그간에도 많았기 때문이다. 멘토링에 앞서 물었더니 김 박사는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로 구현한 인공태양을 활용해 미래의 무한청정 전기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곳”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유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 대상의 오프라인 과학 교육 행사가 많이 중단돼 언택트 방식을 통해 과학자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도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온라인 멘토링 참가자를 21일까지 기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모집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핵융합#온라인 화상회의#핵융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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