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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물폭탄…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장마 아직?
뉴시스
입력
2020-06-13 09:43
2020년 6월 13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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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라·경남·광주·부산 등 남부 발효
최고 200㎜…시간당 30~50㎜ 오는 곳도
내륙 장마 돌입 일러…다음주는 비 안와
기상청 "22일 이후 돼야 판단 가능할 듯"
주말인 13~14일 사이 남부지방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비 피해 가능성까지 예상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고됐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서 제주도에 이어 내륙도 장마철에 돌입한 것으로 느낄 수 있지만, 기상청은 아직까지는 예단하기 이르다고 보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전라남도 고흥군·보성군·여수시·장흥군·강진군·해남군·완도군·신안군(흑산면 제외)·진도군·거문도·초도·흑산도·홍도, 경상남도(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 부산광역시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부터는 전라남도(나주시·담양군·곡성군·구례군·장성군·화순군·광양시·순천시·영암군·무안군·함평군·영광군·목포시), 전라북도(고창군·순창군·남원시), 경상남도(양산시·김해시·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진주시·하동군·산청군),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의 경우 전날 밤부터 발효된 상태다.
전날 오후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이번 비는 이날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공기가 가장 많이 유입되는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를 중심으로 오는 14일까지 최고 15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 지리산, 덕유산 부근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이날 오전까지는 제주도·전라남도·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이날 저녁에서 14일 아침 사이에는 충청도·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시작된 것으로 느낄 수 있지만, 기상청은 아직 예단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4일 비가 그친 뒤 다음 주까지 정체전선을 활성화시킬 저기압이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지역에 뚜렷한 비 소식이 없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중부와 남부의 장마철로 접어드는 시기는 6월22일 이후가 돼야 영향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장마 시작일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6월26일로 모두 같았다. 평년(1981년~2010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중부지방 6월24~25일, 남부지방 6월23일, 제주도는 6월19~20일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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