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어린이집서 집단 장염 증상…“노로바이러스 의심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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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9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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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상을 보여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자료사진 © News1
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상을 보여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자료사진 © News1
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상을 보여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송도국제도시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들이 복통 등 장염 증상을 나타냈다는 신고가 관할구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구 등 관계당국은 어린이집 등원 중단 조치를 하고, 방역 작업을 벌였다. 또 급식 식단으로 나온 음식물을 채취하는 등 조사를 벌였다.

이 어린이집은 어린이 42명이 등록돼 있고 교사 12명이 재직 중이다.

장염 증상은 지난 3일 오전 어린이 3명에게서 처음 나타났다. 이들 어린이는 각각 개별적으로 병원으로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이후 4일 잇따라 어린이와 교사들이 같은 증상을 보이며, 3~5일 사이 어린이 총 24명과 교사 7명이 증상을 호소했다.

구는 1차 조사 결과 해당 어린이집 음식물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의심 균이 검출됐다는 소견을 보건당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

구 등 관계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목요일, 금요일 중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1차 조사 결과는 전달받았으나, 정확한 결과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있는 어린이와 교사는 등원하지 않고 있으며, 8일부터 증상이 없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긴급보육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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