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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치웨이’ 하루새 무더기 확진돼 총 29명…고령자 이용 많아 ‘긴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6-05 15:14
2020년 6월 5일 15시 14분
입력
2020-06-05 15:07
2020년 6월 5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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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의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5일 오후 브리핑에서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와 관련해 전일 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5명, 인천 4명, 충남 2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5월 21일과 6월 3일 사이 관악구 시흥대로 석천빌딩 8층(리치웨이, 부화당) 방문자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리치웨이가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를 하는 곳인 데다 코로나19 취약층인 고령자 이용이 많아 더욱 긴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대부분 6~70대이며 최고령은 86세로 파악하고 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코로나19 감염시의 치명률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전체 연령대의 치명률은 2.34%이지만, 65세 이상의 경우 13.1%에 이른다. 80세 이상의 경우는 26.4%에 달한다.
권 부본부장은 “특별히 나이 많으신 어르신 그리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분들께서는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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