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34.1도’ 강원, 주말까지 무더위 기승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4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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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원주·영월 오후에 소나기
미세먼지 6일까지 보통 수준

강원지역은 낮 기온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삼척 원덕의 낮 최고기온이 34.1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강릉 강문 33.9도, 강릉 32.6도, 고성 대진 32.4도, 삼척 32.3도, 양양 32.0도, 속초 31.2도, 동해 30.1도까지 치솟았다.

영서지역도 홍천 30.9도, 평창 30.2도, 원주 30.0도, 정선 30.0도, 춘천 29.7도, 홍천 29.7도, 영월 29.7도, 횡성 29.7도까지 올라갔다.

강릉과 원주, 정선에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현충일인 6일까지 영서지역에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오늘처럼 27~30도 내외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영서에는 6일 오후 3~6시 사이에 원주, 영월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기는 대기 상하층 간 기온 차가 40도 내외로 크고 지상에서는 공기가 모여들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한다.

4일 오후 9시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영서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6일까지 미세먼지 농도 수준은 보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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