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심려 끼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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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31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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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 불이 꺼져있다. 서울 시내 대표적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인 이곳 모임에 참석한 강북구의 한 남성(14번 확진자)이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 확진자와 접촉한 고양시 47번, 종로구 19번, 은평구 35번 확진자가 나오는 등 종교관련 집단감염 위기감이 커져가고 있다. 2020.5.30 © News1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 불이 꺼져있다. 서울 시내 대표적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인 이곳 모임에 참석한 강북구의 한 남성(14번 확진자)이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 확진자와 접촉한 고양시 47번, 종로구 19번, 은평구 35번 확진자가 나오는 등 종교관련 집단감염 위기감이 커져가고 있다. 2020.5.30 © News1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가 소속 회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에 대해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입장을 6월1일자로 발표했다.

CCC는 성명에서 “지난 28일 CCC 소속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학사역을 준비하기 위한 모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2명 중 1명과 함께 살던 회원 중 3명이 나중에 추가로 확진됐다”며 “판정 결과를 듣고 곧바로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을 포함한 4개 동을 모두 폐쇄했다”고 했다.

현재 확진자 이외의 참석자들은 31일 오후 현재 검사결과를 받지 못한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CCC는 격리와 보건교육 대상으로 나뉘어 종로보건소와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위기관리대응팀을 구성해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CCC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국민보건과 안전 그리고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 CCC 회원 모두가 더욱 철저하게 방역과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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