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마스크 미착용’ 대중교통 승객 승차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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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5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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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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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중교통 방역에 대한 수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이다”라며 “운수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제한을 허용하여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또 “대중교통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밀접도가 높아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의 출입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1차장은 “이번 주에는 고2, 중3, 초 1, 2학년과 유치원생 약 240만 명의 개학과 개원이 시작된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로, 학생들의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사령관이라는 마음으로 코로나19에 즉시 대응해 주신다면 전 국민의 일상으로의 복귀가 한층 앞당겨질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박 1차장은 “27일부터 등교를 앞둔 학생들의 자기 건강 상태를 일주일 전부터 일일 점검하여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를 중지할 수 있도록 하여 학교 내 감염확산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생활과 방역이 함께 하는 새로운 일상을 위해 다시 한 번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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