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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안 해변서 중국인 밀입국 이용 추정 소형 보트 발견…6명 추적
뉴스1
입력
2020-05-24 15:32
2020년 5월 24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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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이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소형보트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제공=태안해양경찰서)© 뉴스1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중국인들이 타고 몰래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보트가 발견됐다.
해경과 군 당국은 CCTV 확인 결과 보트에서 6명이 내려 해변을 가로질러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24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59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소형보트를 주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보트는 길이 4m, 폭 1.5m, 1.5톤급 레저용 모터보트다.
태안해경은 보트 내에서 발견된 중국어가 적힌 옷가지와 낚시도구, 빵 포장지, 음료수 병 등으로 볼 때 중국인들이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원거리 항해 등에 필요한 항해·통신장비가 전혀 탑재되지 않은 점과 레저용 엔진이 탑재된 점 등을 감안해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CCTV에 찍힌 6명에 대한 직접적인 동선 일치 여부를 확인중”이라며 “밀입국에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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