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코로나 확진자 발생 모의훈련 진행

  • 동아일보

대구보건대는 7일 교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11일부터 시작하는 일부 대면 수업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건물 출입구 발열 체크 시 유증상자 확인, 강의 도중 유증상자 발견, 집 혹은 기숙사 거주 학생 확진자 발생 등 3개 상황을 설정해 실시했다.

건물 출입구 발열체크 상황은 체온 확인 도중 발열 학생이 나타난 것을 가정했다. 교직원은 입장하는 학생의 체온을 확인한 뒤 정상 체온이 나타나면 확인 팔찌를 채우고 입장시켰다. 유증상 학생을 발견했을 때는 학생을 격리실로 이동시킨 후 이동 동선에 따라 소독을 실시했다.

대면 강의가 이뤄질 강의실에서는 강의 도중 학생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상황을 가정했다. 교수는 증상이 있는 학생에 대해 즉시 상황실로 신고한 뒤 격리실로 이동시켰다. 이후 교직원들이 나머지 학생들의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유증상 학생의 동선을 따라 소독을 실시했다.

집 혹은 기숙사에 머무르던 학생이 확진 사실을 알려온 상황에서는 격리치료시설 위치를 학생에게 알려주고 교내 이동 경로를 확인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보건대#코로나19#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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