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SNS “추접스러워. 어리석은~” 비난 댓글 ‘도배’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3일 16시 21분


코멘트

"세상에 다른 것도 아니고 성범죄가 웬말입니까"
"1년이라는 긴 시간 시장없는 부산이 되겠네요"

여직원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고 사퇴한 오거돈(72) 부산시장의 페이스북에 시민들의 비난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오 시장의 페이스북에는 ‘7일 부산시 코로나19 일일상황입니다’라는 글이 마지막으로 게재돼 있다.

해당 글에는 실망한 시민들의 비난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시민 A씨는 댓글을 통해 “진짜 너무 창피해 죽겠네요. 당원들 좀 X팔리게 하지마세요. 세상에 다른 것도 아니고 성범죄가 웬말입니까. 아휴 진짜 추접스러워죽겠네”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시민 B씨는 “어리석은 사람. 14년에 걸쳐 3전4기를 이뤘건만 그걸 단 5분 만에 날리네. 어리석다 어리석어”라는 댓글을 남겼다.

시민 C씨는 “진작 사퇴하시지 총선 끝나고 사퇴는 뭡니까? 부산에 여당이 압승했다면 사퇴 했을까요? 지난 10월에 재기됐을땐 사실무근이라 하지 않았나요? 차라리 4월 이전에 사퇴를 하던지 당신 때문에 1년이라는 긴시간 시장없는 부산이 되겠네요. 미리 사퇴해서 4월에 보궐선거를 했으면 1년이라는 공백이 없었을텐데. 이게 뭡니까? 사퇴시기도 무책임하네요. 진정 시장으로 사명감이 있기나 한 겁니까?”라고 꼬집었다.

[부산=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