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을 신청한 대구 시민 중 30% 가량이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긴급 생계자금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30만7000여명이 신청했다.
검증을 마친 3만3000여건 중 2만2000여건(66.8%)은 지급 대상자로 확인됐으나 9900여건(29.4%)은 비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1200여건(3.8%)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추가 검증을 하고 있다.
긴급생계자금은 대구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58만6000여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제외한 45만9000여가구(108만명)에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월소득 175만7194원 이하 1인 가구는 50만원, 299만1980원 이하 2인 가구 60만원, 387만577원 이하 3인 가구 70만원, 474만9174원 이하 4인 가구 80만원, 562만7771원 이하 5인 가구는 90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긴급생계자금 현장 접수가 6일부터 시작됐다.
현장 접수는 행정복지센터,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등 544곳에서 세대주나 세대원만 가능하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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