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검사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50명에 최후통첩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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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0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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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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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 “오늘 중으로 이 분들도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권 시장은 1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에서 “2, 3차 검사 대상 2286명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83명으로 파악된다. 이 분들의 자가격리 기간은 내일까지”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만약 오늘 중 검사를 받지 않으면 내일 자가격리 해제기간까지 음성인지 양성인지 판정 받을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자가격리를 연장할 수밖에 없다”며 “받지 않을 경우 다시 자가격리 연장해서라도 끝까지 진단검사 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의 경우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진단검사를 받게 한다는 방침 하에 방역대책을 추진했다”며 “어제는 1차 명단 중 검사를 받지 않은 50명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그 결과 10일 7시까지 대구시 관리 교인 1만458명 중 99.2%인 1만37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가 통보된 9820명 중 4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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