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97명…천안 집중 속출 의문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7일 18시 44분


코멘트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일 현재 5명 추가돼 총 97명으로 집계됐다.

100명 돌파가 현실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5명의 확진자 가운데는 3명이 일가족으로 남편에 의해 부인과 딸이 감염됐다. 현재 충남지역 확진자 수 증가세로 볼 때 100명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격리 해제도 처음으로 1명 나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89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시 7명, 계룡시 1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5명, 10대 9명, 20대 6명, 30대 21명, 40대 39명, 50대 11명, 60대 6명 등이다.

문제는 도내 확진자 수가 15개 시군 중 천안시에서만 대부분 발생하고 아산과 계룡에서 일부 발생했을 뿐 타 시군에서는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고 있는 점이다.

천안에서만 전체 97명 중 89명이 발생했다면 분명 특정 문제가 있을 텐데 도와 천안시의 방역체계를 확실하게 재점검해봐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천안시는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했던 강사 4명에 의해 확산된 것으로 공식 발표했지만, 계속 천안시에서만 유독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충남도 방역체계에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

[홍성=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