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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6번환자, 1월말 종로노인복지관서 29번과 식사…“접촉자 100명”
뉴시스
입력
2020-02-20 14:56
2020년 2월 20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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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양성 확인…복지관 동선은 나중에 확인"
"29번 환자 이용 노인복지관 접촉자 100명 조사 중"
질병관리본부가 서울 종로구에서 새로 확진된 56번째 환자(75세, 남성)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종로구 29번째 환자(82세, 남성)가 함께 식사를 한 사실을 확인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56번째 환자는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56번째 환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1월 말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돼, 같은 복지관을 이용한 29번째 환자와의 연관성을 조사중에 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56번째 환자가) 경로식당 등에서 29번째 환자와 식사를 한 동선이 확인됐다”며 “1월 말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공동으로 폭로(노출)됐을 가능성을 놓고 접촉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9번째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확진자와의 접촉력 등이 없어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는 국내 첫 번째 사례였다. 29번째 환자의 배우자(30번째 환자·66세 여성)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오리무중인 29번째 환자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증상 발현일(2월5일) 이전 2주간의 행적으로 범위를 넓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9번째 환자가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정 본부장은 “56번 확진 환자는 2월8일부터 임상증상이 있어 이비인후과나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했다”며 “폐렴 소견이 CT(컴퓨터단층촬영)로 확인돼 종로구 보건소에 의뢰가 된 후 양성 확인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29번 환자와의 접촉이 있는 이들 100명 정도의 명단을 작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56번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먼저 진단됐고, 동선 조사 중 29번 환자와 동선이 일치된 것을 확인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82명이 확진됐다. 전날(19일) 오후 4시와 대비해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누적)는 1만2079명이며 이 가운데 1만4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33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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