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한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30대 아빠는 집 밖 화단에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2월 13일 17시 21분


코멘트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경 양천구 목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A 씨(35)와 그의 부인,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아파트 화단에서 나머지 가족은 자택 안에서 숨져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한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자택에서 부인과 두 자녀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가족 모두 발견 당시 사망한 상태”라며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