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일 서울 최고 13도 ‘포근’…밤부터 전국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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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0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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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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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1일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밤부터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1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제주도, 남해안부터 차차 흐려진다고 10일 예보했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밤부터 비가 시작돼 12일 새벽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오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2일까지 남해안에는 20~60mm,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10~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는 30~80mm 비가 예보돼 있으나 산지의 경우 많게는 120mm이상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부터 12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며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나 일부 내륙의 높은 지대에선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6~5도(평년 -9~1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평년 3~1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춘천 -4도 Δ강릉 1도 Δ대전 -2도 Δ대구 0도 Δ부산 5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11도 Δ춘천 12도 Δ강릉 14도 Δ대전 15도 Δ대구 14도 Δ부산 15도 Δ전주 15도 Δ광주 15도 Δ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좋지 않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유입된 미세먼지 일부가 남아 있고 대기가 정체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부산·울산·경북·경남을 제외한 전 권역이 ‘나쁨’, 강원권·부산·울산·경북·경남은 ‘보통’을 나타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는 0.5~1.5m로 일고 서해, 남해,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0m로 일겠다.

다음은 1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0~13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6~9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6~13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9~14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6~14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5~15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7~15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5~14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5~10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6~15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5~15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5~15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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