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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코 여사, ‘흰색 상복’ 입고 故 신격호 회장 마지막 길 배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22 15:19
2020년 1월 22일 15시 19분
입력
2020-01-22 15:11
2020년 1월 22일 15시 1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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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등 유가족들이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에서 엄수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추모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가 22일 흰색 상복(喪服)을 입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에서 엄수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 흰색 상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마나미 여사도 흰색 상복을 입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우리 민족은 과거 검은색 상복이 아닌 흰색 상복을 입었다. 이후 검은색을 죽음의 상징으로 여기는 서양 장례문화가 자리 잡았다.
장유승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동아일보 칼럼에 따르면 흰색은 동양에서 전쟁과 죽음을 상징한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흰색 상복을 자주 입었다. 팔촌 이내 친척의 상을 당하면 흰색 상복을 입었다. 왕실에 상이 있어도 흰색 상복을 입어야 했다.
가난한 사람들은 경조사에도 입을 수 있고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흰옷밖에 없었다. 나라에서는 평상복과 상복의 구분이 없으면 예법이 서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골치 아파했다. 그래서 흰옷 대신 동방을 상징하는 푸른 옷을 입으라고 권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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