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애인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현장서 숨진 채 발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7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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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에 있던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60대가 범행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24분께 북구 산격동 한 주택에서 A(60대)씨가 내연관계인 B(50대·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특히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현장으로 돌아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A씨가 범행 후 현장으로 돌아 온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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