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노조 첫 파업 강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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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의 노동조합이 공사 설립 24년 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노사 합의가 결렬되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사의를 밝혔다.

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최종 담판을 벌였지만 근로자 처우 개선과 노동이사제 도입 등에서 쟁점을 좁히는 데 실패해 노조가 27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으로 제주삼다수의 생산은 차질을 빚겠지만 비축 물량이 넉넉해 앞으로 두 달 동안은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삼다수#노조 파업#노사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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