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10곳 중 1곳 ‘공기정화장치’ 미설치…교육부 “다음달 100%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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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0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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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국에 있는 학교 교실 10곳 중 1곳은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내년 1월까지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일 전국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율이 일반 교실 기준 88.1%라고 발표했다. 설치되지 않은 교실은 다음달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학교 현장의 미세먼지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신월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그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12월~3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대비해 단위학교별 자체점검과 교육청 차원의 표집점검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교육부는 학교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 겨울방학까지 모든 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현장방문에서 미세먼지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해온 학교의 여러 조치들을 확인했다.

또 공기정화장치 설치·운영 현황과 ‘미세먼지 대응 세부행동요령’ 등 학생 보호 계획을 점검했다.

학교 관계자 및 학생, 학부모 등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도 들었다.

유 부총리는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미세먼지 교육, 온라인 홍보 등을 더욱 강화하고, 설치된 공기정화장치 등 설비를 잘 관리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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