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인문·자연계 모두 수능 100% 선발… 의예과 지원자엔 인·적성 면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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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통합한 대계열 모집단위, 학과모집보다 경쟁률 낮아 유리
예체능계는 학과 반영비율 달라… 모집요강 꼼꼼하게 확인해야

김태성 입학처장
김태성 입학처장
성균관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군 532명, ‘나’군 596명 총 11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정시모집 인원이 423명 정도 증가했다. 성균관대 전체 모집인원의 약 31.6% 수준이다.

무엇보다 지원하기 전 희망하는 학과가 ‘가’군과 ‘나’군 중 어디에 속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자연계는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는 ‘나’군에서 수능과 실기를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미술학·디자인학은 수능 60%+실기 40%, 스포츠과학은 수능 80%+실기 20%다.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의예과 지원자에 한해 인·적성 면접을 도입했다. 의사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P/F(합격/불합격) 방식으로 진행되며, 면접시간은 15분 내외다.


성균관대 지원 시에는 대계열 모집단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는 다양한 학과를 하나로 통합해 모집하는 대계열(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모집단위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대계열 모집단위는 학과 모집단위보다 모집 인원이 많아 경쟁률에 따른 입학 성적 변화가 적은 편이고 매년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지원해 합격하고 있다.

공학계열 내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화학공학심화), 신소재공학부(신소재공학심화), 기계공학부(기계공학심화), 건설환경공학부(건축공학심화, 토목공학심화), 시스템경영공학과(시스템경영공학심화) 및 전자전기공학부(전자전기공학심화)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공학교육인증을 받았다. 해당 모집단위 입학생은 전원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40%), 수학 가·나(40%), 사회·과학탐구(20%)를, 자연계의 경우 국어(25%), 수학 가(40%), 과학탐구(3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학과마다 반영비율이 다르니 모집요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제2외국어와 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 점수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영어 가산점의 경우 인문계·예체능계와 자연계의 부여 방법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정시모집 지원자를 위해 2020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전략 전화 및 방문 상담을 16일부터 26일까지(7일간, 24·25일 및 주말 제외) 진행한다. 전화상담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날짜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방문상담은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5층 조병두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7일부터 31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 제출은 2020년 1월 3일까지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이월이 발생할 경우 늘어날 수 있으니 지원 시점에 최종 모집 인원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입학 관련 문의는 입학처 또는 홈페이지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대학가는길#입시#정시#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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