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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남시 어린이집 성추행’ 내사…“사실 파악·전달 목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03 17:52
2019년 12월 3일 17시 52분
입력
2019-12-03 17:43
2019년 12월 3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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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경기 성남시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의 5세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발생한 상습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3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사건의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사건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면서 동시에 피해아동 부모에게 명확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성추행 했다고 지목된 아이가 5세라는 점에 따라 처벌이 어려운 만큼 진위여부만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피해아동 부모, 어린이집 원장, 가해아동 부모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아동의 아버지라고 밝힌 작성자가 ‘아동 간 성폭력사고 시 강제력을 가진 제도를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확산됐다.
그는 “제 딸은 어린이집에서, 그리고 아파트 단지의 어두운 자전거 보관소에서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강제추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피해아동 부모는 다른 아동들로부터 성추행을 목격하거나 가담했다는 증언을 확보했고, 병원에서 자신의 딸의 신체 주요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는 소견서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아동 부모와 가해아동 부모 양측은 각각 법률 대리인을 선정해 민사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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