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후조리원 RSV 감염 신생아 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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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4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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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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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지난 22일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해당 산후조리원에서 있던 신생아 20여명을 상대로 추가로 확인한 결과 6명이 더 감염 판정을 받아 RSV 감염자 수가 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하고 감염 경로와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1월에도 달서구의 한 산후조리원 등 에서 신생아 30여명이 RSV에 감염됐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 기관지염, 폐렴,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RSV에 감염되면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지만 영유아, 면역 저하자, 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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