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호 소방청장은 19일 “국민이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조직이 소방인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6개 법률안과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 근거가 담긴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이 통과된 직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소방관의 숙원이던 국가직 전환을 실현하게 된 공을 국민에게 돌렸다.
정 청장은 “국민들로부터 너무 많은 성원을 받았다. 그 결과로 (국가직화가) 실현된 것으로 본다”며 “오랜 숙원 사업들이 해결된 만큼, 국비를 투여할 수 있는 좀더 좋은 여건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은 더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인건비가 국가에서 지원되는 만큼 소방관 인력 확충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인력 확충은 결국 장비 등 서비스의 질 개선으로 이어져 국가의 책임성이 상당히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방인력 확충을 위한 인건비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번 더 (협의)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소방안전교부세율을 기존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총액의 45%로 상향하기로 했지만 내후년부터 증원 인력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협의)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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