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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사태 매몰현장 밤샘 구조작업…매몰자 2명 행방 아직 못찾아
뉴시스
입력
2019-10-04 06:30
2019년 10월 4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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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서 밤샘 구조작업이 펼쳐졌지만 나머지 매몰자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9시 5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토사가 산 아래에 있는 주택과 천막 가건물로 된 식당을 덮쳤다.
이로 인해 주택에 거주하는 권모(75)씨와 성모(70·여)씨 부부, 아들 권씨(48) 등 일가족 3명과 식당 안에 있던 주인 배모(65·여)씨가 매몰됐다.
사고가 나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굴착기 11대 등 중장비 25대를 비롯해 인명구조견,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경찰, 군 장병 등 1100여 명을 동원해 수색·구조작업에 나섰다.
이후 사고 6시간여 만인 3일 오후 3시 24분께 배씨를 발견한데 이어 오후 7시 54분께 일가족 중 아버지 권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검안결과, 사망자 2명의 사인은 압착성 질식사로 확인됐다.
산사태 매몰 현장에서는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지만 많은 양의 토사물 제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머지 매몰자 2명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매몰면적은 2만4000㎡(8000평)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나머지 매몰자들도 토사 1~2m 아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토사량이 많아 이를 제거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머지 매몰자를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사태가 발생한 야산에는 1964년 감천동에 건설된 화력발전소에서 나온 석탄재를 매립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 정상에는 예비군 훈련장이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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