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에 소비 위축…소·닭고기로 수요 분산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1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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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닭고기를 고르는 모습. 뉴시스
사진은 1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닭고기를 고르는 모습. 뉴시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도축량이 줄면서 돼지고깃값이 오르는 추세다. 이에 돼지고기 판매는 줄고 대체제인 수입 소고기나 닭고기로 수요가 분산되는 추세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삼겹살(국산냉장)은 100g 기준 2186원으로, 1개월 전 1929원에 비해 13.3% 가량 올랐다. 목살도 2143원으로 한 달 전 1885원보다 약 13.7% 비싸졌다

이렇다보니 소비자들은 가격대가 비슷한 수입 소고기 등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A대형마트의 경우 지난달 26~29일 돈육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돈육 카테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수입 소고기는 28%,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25% 신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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