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매일 무거운 책임감 안고 출근”…‘촛불집회’ 질문에 침묵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9월 30일 09시 31분


코멘트
조국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은 30일 “매일 매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출근하고 있다”며 법무·검찰 개혁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특히 오늘은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2기가 출범하는 날이다”라며 “법무·검찰 개혁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오늘 회의 많이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 앞을 나서면서는 ‘딸이 집에서 인턴활동을 했다는데 사실인가’, ‘서초동 집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주말인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후 집회 참가 인원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집회를 주최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약 200만 명이 이날 집회에 참가했다고 추산했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숫자 부풀리기’라고 지적했다. 서초구 구청장을 지낸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참가 인원은 최대 5만 명, 서리풀축제에 참가한 7만여 명을 합쳐도 최대 12만 명”이라고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