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사와의 대화’ 자리 마련…의정부지검부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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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9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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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동아일보DB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동아일보DB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 의견을 듣는다. 조 장관은 의정부지검을 가장 먼저 찾을 예정이다.

1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 장관은 다음 날인 20일 의정부지검을 찾아 검사·직원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의정부지검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40·사법연수원 41기)가 근무하는 곳이다.

조 장관은 이후 차례로 일선 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검사와의 대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앞서 조 장관이 지난 16일 법무부 검찰국과 검찰개혁추진지원단에 “검찰 조직문화와 근무평가 제도 개선에 관한 구성원 의견을 듣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이런 자리가 만들어졌다.

‘검사와의 대화’를 통해 조 장관은 인사·교육훈련을 포함해 검찰 제도와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이를 향후 검찰개혁 과제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부득이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검사와 직원들의 생각도 듣기 위해 온라인 의견 청취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장관과 검사·직원들의 진솔한 대화를 위해 일정과 행사 내용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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