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朴, 병원비 모금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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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9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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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송차에서 내려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입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동아DB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송차에서 내려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입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동아DB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병원비 모금과 관련해 “대통령은 ‘마음으로만 받겠다’는 뜻을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19일 조원진 공동대표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겠다. 대통령께서는 여러분들께서 마음 써주신 뜻을 잘 알고 있고 여러분들의 뜻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치료비에 대한 부분은 병원에 가서 직접 수납창고에 돈을 내는 분 등 병원비 문제로 걱정하고 모금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병원비 관련된 어떠한 모금도 중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16일 회전근개 파열로 어깨 수술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의 병원비가 수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지 못해 병원비 전액을 부담해야한다는 관측이 있었다. 이에 일부 지지자들은 모금 운동에 나선 상태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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