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수업자 A씨는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사각형태의 200g짜리 금괴를 자신의 항문에 삽입, 세관 신고없이 국내로 몰래 반입하는 수법으로 총29.2kg(시가 14억원 상당)을 밀수입했다. 그는 이같은 수법은 6억원 상당의 금괴 12kg을 다시 일본으로 밀수출하다 올해 적발됐다.
#. B업체는 인천세관에 태양열 조명기구를 수입하는 것처럼 신고한 후 태양열 조명기구 제품에 포함된 충전배터리 안에 1kg짜리 골드바를 3개로 분할, 은닉하는 수법으로 총1842kg의 금괴(시가 938억원)을 밀수입하다 지난해 적발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금과 같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2조6990억원 상당의 금괴 5만6458kg이 밀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한해만 2조4000억의 금괴가 밀수됐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 7월까지 2조6990억원 상당(금괴 5만6458kg)이 밀수입·밀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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