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화 ‘불꽃축제’ 원픽은?…원효대교 물결·밤하늘의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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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9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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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한화 제공) © 뉴스1
지난 2018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한화 제공) © 뉴스1
다음달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하는 한화가 올해 꼭 챙겨봐야 할 ‘원픽’ 불꽃으로 대교를 타고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물결 불꽃과 밤하늘을 수놓는 유성 불꽃을 지목했다.

19일 김홍일 한화 불꽃프로모션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2019 미디어 설명회’에서 ‘올해 놓치면 안 될 불꽃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우선 총 1~4막으로 이뤄지는 불꽃 연출 중 2막인 ‘추억이 쏟아지는 하늘(Memory of stars)’을 꼽았다. 원효대교를 따라 단발 불꽃이 차례대로 터질 계획으로, 각 별들이 하늘에서 물결을 타고 떨어지는 느낌을 연출한다. 김 팀장은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연출되는 불꽃을 관심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서 처음 시도하는 ‘유성불꽃’도 추천했다. 김 팀장은 “까만 하늘에 한줄기 얇은 불꽃이 지나가면서 정말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1·2막 불꽃을 마친 후 3막이 시작할 떄쯤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1막은 원효대교에서 은하수 느낌의 불꽃을 표현하고 ‘SHINING’이라는 큰 글자를 연출할 계획이다. 3막에선 주황과 녹색, 보라색의 다양한 비비드 컬러로 연출하는 대형 불꽃이 준비됐고, 4막에선 가장 빛나는 오렌지 컬러를 대교와 한강에서 동시에 연출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태풍 등 바람이 강하게 불면 준비한 불꽃이 날려 행사에 차질이 있을 수 있지만, 올해 현재까진 기상 상황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류호걸 한화 사업협력팀장은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행사 당일 태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꽃은 여의도 밖에선 마포대교까진 잘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행사는 화약에 전문성이 있는 한화그룹이 시민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사업이다. 김상일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회공헌파트 부장은 “불꽃을 본 시민들이 감상에 젖어 잠시나마 내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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