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지환 “모든 혐의 인정, 죗값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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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5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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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혐의를 인정하며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지환은 15일 자신의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이날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 입장 전문▼

강지환의 변호인 법무법인 화현입니다. 강지환의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강지환입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강지환 배상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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