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016년 당시 YG에 대해 내사를 벌였었다는 새로운 입장을 내놨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어서 논란을 더할 전망이다.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이 뒤늦게 일며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관계자는 "2016년 중순 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YG 소속 연예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내사 중이었다"고 전날 밝혔다.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A 씨가 경찰에 체포되자, 그를 통해 YG 내사를 진행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A 씨는 비아이 마약구매 의혹과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의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사람이다.
같은 해 12월 YG에 대한 내사는 별다른 성과 없이 종결됐다. 수원지검은 그동안 YG 내사 사실은 밝힌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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