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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의심’ 50대, 내연녀 흉기로 협박 …스마트워치 신고로 현행범 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10 17:35
2019년 6월 10일 17시 35분
입력
2019-06-10 17:34
2019년 6월 10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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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경찰서는 외도를 의심해 내연녀를 흉기로 위협, 협박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께 내연녀인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지난달에도 군산시 임피면에 있는 B씨의 상가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있다.
위협을 느낀 B씨는 경찰서를 방문해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B씨를 112시스템에 등록한 후 긴급한 상황에서 연락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스마트워치는 응급 버튼을 누르면 112지령실과 담당 경찰관에게 신고자의 위치와 문자가 전송돼 빠른 출동이 가능하다.
경찰서를 나와 귀가하던 B씨는 지인으로부터 A씨가 자신의 상가를 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응급 버튼을 눌렀다.
신고를 받고 곧장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B씨가 운영하는 상가 앞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차에는 신문지로 싼 흉기들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는 게 화가 났다”며 “겁만 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점 등으로 미뤄 추가 범행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군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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