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맨삽지에 공룡 테마공원 조성…공룡발자국 13개 확인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5일 10시 41분


코멘트
공룡발자국 화석.  사진제공=보령시청© 뉴스1
공룡발자국 화석. 사진제공=보령시청© 뉴스1
충남 보령시는 천북면 학성리 맨삽지 일원에 공룡 테마공원을 조성해 체험교육 지질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이 곳에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지난 달 30일 충남도 기념물 제193호로 지정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또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한 추가 학술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자료를 보완해 국가문화재로 신청할 계획이다.

공룡발자국 화석은 2016년 한 교사가 처음으로 발견해 시는 자체 학술조사를 통해 좁은 공간에 공룡발자국 13개소와 중생대 백악기 당시 형성된 천수만층의 다양한 지질학적인 현상을 확인했다.

맨삽지는 높은 지질 다양성과 퇴적 특성이 확인돼 백악기 육성분지 퇴적층의 축소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역점이층리와 점이층리의 특성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노출돼 충적선상지에서의 퇴적 특성과 고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

도는 생존 환경, 시기 등 고환경을 해석하는 귀중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문화재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맨삽지 일원에 공룡을 테마로 한 공원을 조성해 청소년들에게 공룡이 서식한 쥐라기부터 백악기 시대의 현황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