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도 소생 캠페인 참여 “소음 참아주는 주민께 감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8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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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홍성진 부회장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28일 참여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인 그는 현재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홍 부회장은 환자의 숨구멍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에 집어넣는 튜브 즉 생명을 살리는 기관내 관을 이용해 풍선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홍 부회장은 “이 캠페인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매일 같이 닥터헬기 소음을 참아주는 지역주민들”이라며 “생명존중의 마음으로 기꺼이 소음을 참아주시는 주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 부회장은 본인이 몸담고 있는 여의도 성모병원의 내외과 중환자실을 소개하면서 “바로 이곳에 닥터헬기로 이송된 환자들이 응급조치나 수술을 받고 오는 곳”이라며 “환자들은 이곳 중환자실에서 전담의료진에 의해 집중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홍 부회장은 “중환자실은 생명이 꽃이 피고 기적이 일어나는 곳”이라며 “응급실뿐만 아니라 많은 중환자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회장은 교수릴레이 소생 캠페인 참여 대상자로 서울아산병원의 고윤석, 홍석경,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증수, 신촌세브란스병원 나성훈, 전남대병원 곽상현 교수를 지목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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