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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타다 OUT” 70대 택시기사 서울광장서 극단 선택
뉴스1
업데이트
2019-05-15 08:27
2019년 5월 15일 08시 27분
입력
2019-05-15 07:15
2019년 5월 15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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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광장 인도에서…인근에 택시와 기름통 발견
택시 보닛에 “공유택시 반대”…경찰 사인 조사중
© News1DB
카풀에 반대하던 택시기사가 15일 새벽 서울광장 근처에서 분신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8분쯤 안모씨(76)가 시청광장 인근 인도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5분 뒤 도착했지만 이미 안씨의 몸에는 불이 붙은 상태였다. 화재 진압 후 병원으로 옮겨진 안모씨는 이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가 분신한 인도 옆에는 안씨의 택시와 기름통이 발견됐다. 택시 보닛에는 ‘공유 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 등이 적힌 종이가 여러개 붙어 있었다. 안씨는 개인택시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시신은 서울시 중구 백병원에 안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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