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항공기 탄 탑승객’…청주행 제주항공, 활주로서 램프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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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3일 10시 55분


제주항공 운영 여객기(제주항공 제공)© 뉴스1
제주항공 운영 여객기(제주항공 제공)© 뉴스1
13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항공기에 승객이 잘못 탑승하면서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탑승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쯤 제주공항을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852편이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탑승장으로 돌아왔다.

제주항공측은 해당 항공기가 이동 도중 한 승객이 잘못 탑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 항공기를 돌리는 ‘램프리턴’을 했다.

해당 항공기는 해당 승객을 내려준 뒤 오전 9시5분쯤 제주를 출발했다.

이 승객은 타 항공사 항공기를 이용해 청주로 가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항공기에는 185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제주항공측은 “해당 항공기는 잘못 탑승한 승객이 내린 뒤 제주에서 출발했다”며 “현재 현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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