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오픈 앞둔 서면 피에스타, 부산 대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9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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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피에스타
서면 피에스타
미국 3D팝아티스트 찰스파지노 작품으로 기대감 상승

새로운 건물주인 삼정과 만나 6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는 서면 피에스타가 부산의 대표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채비에 한창이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672에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로 들어선 서면 피에스타는 기존의 쇼핑몰과는 달리, 쇼핑과 문화, 예술, 체험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층별 컨셉에 따라 트렌디하고 인기 있는 테넌트들이 입점하며, 보이드 중앙 공간과 에스컬레이터로 각 층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1층은 카페&액세서리 공간으로 꾸며지며, 종로와 해운대를 잇는 국내 3번째 매장인 프리미엄 스타벅스 리저브 하이프로파일과 다양한 프랜차이즈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2층~4층에는 부산 최대 규모의 편집샵인 원더플레이스와 북스리브로를 비롯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들어서고, 부산 최초로 온더보더가 문을 연다. 5층과 6층은 맛과 휴식의 공간으로, 더앨리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스시로, 유동커피, 다리집, 홍대개미, 푸드트럭 등 내로라하는 전국의 맛집과 카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엄마와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는 7층에는 챔피온 키즈카페와 쿠킹 스튜디오, 이가자헤어비스, 네일샵 등이 입점하고, 8층에는 삼정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라운지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도 서면 최대 규모의 피에스타의 웅장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9 층은 퍼니존 공간으로 구성되어 만화 카페, PC 카페 등 각종 리테일과 부산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실내 플리마켓 공간인 ‘더 마켓’이 함께 해 트렌디하고 젊은 감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층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모토로 한 스포츠 테마파크가 입점하여 젊고 액티비티 한 공간이 조성되고, 11층~14층에는 서면 최초로 CGV 리클라이너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15~16층에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마련된다. 부산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G-Star를 10년 연속 개최하며 e스포츠를 대표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지만, 상설 경기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와 협업해 언제나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처럼 서면 피에스타는 기존에 부산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트렌디하고 다채로운 MD 구성으로 젊음이 넘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최고의 3D팝아티스트 찰스 파지노와의 작업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트 앤디워홀’이라 불리는 찰스 파지노는 건축물과 주변 환경, 작품이 설치되는 도시의 문화와 컨셉, 풍경들을 묘사해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서면 피에스타와의 작업에서는 ‘부산’과 ‘피에스타 쇼핑몰’을 주제로 했다.

피에스타 앞 실외 광장에는 부산의 바다를 주제로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건물, 등대, 영화의 전당, 오륙도, 동백꽃 등의 이미지가 담긴 ‘쇼핑백’ 작품과 뉴욕의 풍경을 주제로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브루클린브릿지, 센트럴 파크를 표현한 ‘사과’ 작품이 전시된다. 피에스타 실내 7층에도 그가 직접 드로잉 한 작품이 전시되며, 포토존을 통해 유머러스하고 컬러풀한 작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서면 피에스타 관계자는 “6월 새롭게 탄생하는 서면 피에스타에서 쇼핑과 문화, 체험, 예술 등이 공존하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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